제1장

사단의 타락

주께서 나에게 사단이 한 때는 하늘에서 예수 그리스도 다음으로 존경 받는 천사였음을 보여주셨다. 그의 용모는 다른 천사들과 마찬가지로 온화하고 행복해 보였다. 그의 이마는 높고 넓었으며, 탁월한 지혜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의 모습은 완벽했다. 그는 고상하고, 위엄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드님에게 우리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자고 말씀하셨을 때, 사단이 예수님을 질투하는 것을 보았다. 그는 사람을 만드는 일에 있어서 그와 상의하기를 바랐다. 그는 시기, 질투, 증오심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다음으로 높은 자리에 있기를 바랐고, 가장 높은 존경을 받고자 원하였다. 이 때에 이르기까지 온 하늘에는 질서가 있었고, 하나님의 정부에 일치하며, 완전한 복종이 있었다.

하나님의 명령과 뜻에 반역하는 것은 가장 큰 죄였다. 온 하늘이 소요를 일으키는 것 같았다. 천사들은 저들을 명령하는 천사와 함께 무리를 지어 정렬되었다. 모든 천사들이 흥분되었다. 사단이 하나님의 정부를 반대하는 의사를 교묘하게 암시하였고, 그 자신을 높이고자 하는 야망을 품었으며, 예수님의 권위에 복종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어떤 천사들은 사단의 반역에 동정심 을 나타냈고, 다른 천사들은 하나님의 아들에게 권위를 주신 하나님의 영예와 지혜를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그리고 천사들 사이에 싸움이 있었다. 사단과 그의 영향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정부를 개혁하려고 추구하였으며, 예수를 높이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이며, 그에게 그처럼 다함이 없는 능력과 명령권을 준 하나님의 헤아릴 수 없는 지혜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저들은 하나님의 아들의 권위에 반역하였고, 저들은 저들의 입장을 결정하도록 아버지 앞에 소환 되었다. 그리고 사단이 추방되어야 한다고 결정했으며, 천사들, 즉 사단의 반역에 동조했던 천사들 역시 그와 함께 추방되어야 한다고 결정되었다. 그리고 하늘에 전쟁이 있었다. 천사들이 전쟁에 가담되었다. 사단은 하나님의 아들을 이기기를 원했다. 또한 그에게 복종하는 자들을 이기고자 하였다. 그러나 선하고 진실된 천사들이 승리했다. 그래서 사단과 그의 추종자들이 하늘에서 추방당하였다.

사단이 그를 따르는 자들과 함께 하늘에서 추방당한 뒤, 하늘에서 그가 가졌던 모든 순수함과 영광을 영원히 잃어버렸음을 깨달았다. 그 때 회개하고 하늘에 그의 자리를 복원하기를 원했다. 그는 그에게 적절한 자리를 얻고자 원하였으며, 그에게 임명되는 어떤 자리든 차지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그럴 수 없었다. 하늘이 위험에 처해서는 아니 되었다. 그를 다시 받아들일 것 같으면 모든 하늘이 손상을 입었을 것이었다. 이는 죄가 그에게서 시작되었고, 반역의 씨앗이 그 안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단은 그의 반역에 동조하는 무리들을 얻었다. 그와 그의 추종자들이 회개하였고, 눈물 흘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자 탄원하였다. 그러나 그럴 수 없었다. 저들의 죄, 저들의 분노, 저들의 미움과 질투는 너무 컸기 때문에 없앨 수가 없었다. 마지막 형벌을 받을 때까지 그대로 남아 있어야만 한다.

사단이 하나님의 은혜의 범주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충분히 깨달은 후 그가 가지고 있었던 악의와 증오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는 그의 천사들과 의논하였고, 여전히 하나님의 정부를 대항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아담과 하와가 아름다운 정원에서 살게 되었을 때 사단은 저들을 멸하기 위해 계획들을 세웠다. 그는 그의 악한 천사들과 회의를 했다. 저들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한 그 어떤 방법으로도 저들에게서 행복을 빼앗을 수 없었다. 저들이 먼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그분의 은혜를 상실하지 않는 한 사단이 그의 권세를 저들에게 행사할 수 없었다. 저들은 어떤 계획을 세워 저들로 하여금 불순종하도록 이끌므로 하나님께서 저들을 불쾌히 여기게 하여, 사단과 그의 천사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도록 하여야만 했다. 사단이 다른 모습으로 가장하고, 인간의 복지를 위한 것임을 드러내기로 했다. 그는 하나님의 진실하심에 대해 의심하도록 하는 암시를 제공해야 했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하실까 하는 의심을 불러일으키도록 하고, 다음에 저들의 호기심을 자극시켜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계획들을 따져보도록 하고자 했는데 이는 사단 자신이 이 점에 대해 죄를 지었으며, 사단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접근하지 말라고 하신 이유에 대해 꼬치꼬치 따져보도록 하고자 하였다.

(사14:12-20, 겔28:1-19, 계12:7-9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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